양진호 프로필 및 양진호 염색 폭행 형량 근황 정리

2018년 갑질을 비롯한 각종 가혹행위와 범법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웹하드 황제’ 양진호의 과거와 오늘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은 웹하드 업계 1, 2위를 다투던 양진호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관점에서 시작됐다.

블랙2 영혼파괴자들 : 양진호 염색 폭행 기행

양진호의 이야기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서 다루어졌습니다. 웹하드 업계 1, 2위를 다투던 양진호 회장의 회사에서 일어난 기묘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은 세상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양진호는 면접 당시부터 충성테스트에 가까운 발언, 과도한 복장제한, PPT 발표 중인 직원에게 BB탄 발포 등 기묘한 짓을 일삼았습니다. 거기다 회식에서는 화장실도 금지한 채, 밑에 둔 양동이에 토하라는 어이없는 요구도 서슴지 않았으며 직원을 억지로 형광색 머리로 염색시키거나, 아픈 부위에 거머리를 붙이는 기행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양진호에게 반론을 제기한다면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해고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양진호는 사내 MT에선 살아있는 닭을 사냥용 활과 도검으로 직접 죽여 백숙으로 만드는 등 잔인한 행태도 계속 보였으며 자신의 작은 왕국 안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던 양진호 만행은 2018년, 사무실에서 양진호가 ‘전 직원’을 데려다 뺨을 수 차례 내려치며 무릎 꿇은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온라인에 퍼지며 드러났습니다.

또 양진호는 유명한 ‘대학 교수 구타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양진호 부인의 대학 동기였던 해당 교수는 두 사람의 불륜을 의심한 양진호에게 불려가 무참히 구타를 당했습니다. 또 양진호는 자신의 부인에게도 코뼈가 내려앉을 정도로 폭행을 가해, 이혼소송에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대학 교수 구타 사건’을 통해 협박으로 ‘가짜 불륜 증거’를 만들어 내기도 해 양진호 전 부인은 ‘유책 배우자’가 되어 세 아이의 친권을 박탈당하고 양육비까지 지급하게 됐습니다.

그의 기행은 점점 심해져서, 정체불명의 스님과 함께 ‘금괴’를 찾는다며 ‘관상이 좋은’ 직원에게 “100톤의 금괴를 찾기 전까지는 사무실로 돌아오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양진호의 기행은 터무니없는 로봇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 드디어 내부 고발자가 나타나 며칠 만에 40명의 수사팀이 만들어질 정도로 적극적인 대응이 이어졌습니다. 양진호는 구속 이후 마지막까지 직원들에게 보상을 빌미로 대신 혐의를 뒤집어 씌우길 원했지만 직원들의 비협조 속에 9건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5년 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양진호 근황

올해 양진호의 불법 성범죄 영상 유포에 관한 재판이 시행됐으나, 검찰의 요구에 비해 터무니없는 5년 형만을 구형받았습니다. 거기다 현재 양진호의 위디스크, 한국미래기술 등은 연 매출 200억 원을 넘기고 있으며, 양진호가 이혼 후 새롭게 결혼한 배우자가 실질적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양진호와의 갑작스러운 혼인신고로 배우자가 된 사람은 해당 회사의 ‘과장’ 출신으로, 양진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직원들을 줄줄이 해고했으며 “현재는 회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양진호 말은 상당히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 양진호는 기결수 신분으로 구치소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