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종로 불출마 및 중구 성동을 지역구 변경 이유

하태경 종로 불출마 및 중구 성동을 지역구 변경 이유 | 하태경 프로필 나이 학력 재산

종로에 출마하기로 한 하태경 의원이 돌연 중구 성동을로 지역구를 변경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구 성동을 지역구는 지상욱 전 의원이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된 지역구로 현재 이혜훈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고 준비중이여서 하태경 이혜훈 간의 당내 공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하태경 종로 불출마 지역구 변경 이유를 살펴보고 그의 나이 학력 고향 재산 주사파 경력 정치성향 등의 프로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출마 지역구를 서울 종로에서 중·성동을로 변경한 것으로 29일 알려져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하 의원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낸 경력이 있는 중진 의원으로,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당초 하 의원은 한 달 후 최재형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지역구 종로를 출마 지역구로 정했으나, 최근 수도권 인물난을 고려한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중·성동을 지역구로 변경했습니다.

중·성동을 지역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친명(친이재명)계 초선인 박성준 의원이 활동 중인 곳으로, 과거에는 지상욱 전 의원이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지상욱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은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3선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도 최근 중·성동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며, 하 의원과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는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승부처로 평가되고 있으며, 현재 한강 벨트에 위치한 9개 선거구 중 8곳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높은 인지도를 가진 강력한 후보들을 한강 벨트 지역에 배치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구청장이 현역 3연임 중인 지역입니다. 이에 성동구를 3등분하는 지역구 출마자들은 이곳에서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 의원의 이번 출마 결정은 당 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그가 서울에서의 출마를 선언한 것은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 중에서는 드문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성동을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지역구 변경과 관련하여 하 의원의 전략과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한국 정치계에서 다양한 이념적 변화를 겪은 인물로, 그의 정치 경력은 다채롭고 복잡한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극좌에서 출발하여 새누리당의 초선 의원 시절에는 당내 최고의 우파로 꼽혔으며, 이후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중도우파 성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하 의원의 이념적 진폭은 광범위하며, 정치 입문 이전부터 좌우 이념적 변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 북한의 민주화와 남북통일을 목표로 삼는 등, 보수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다소 차별화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는 과거 범민련 활동을 통해 친북적인 면모를 보였으나, 전향 이후에는 대북 민간 라디오 방송과 북한 인권 활동 등을 진행해왔습니다.

하 의원은 홍준표의 북풍몰이를 비판하는 한편, 자신도 북풍몰이에 가담한 모순된 행보를 보인 적이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반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등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계파적으로는 오랫동안 범친유 성향을 보였으나, 유승민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도 보이며 명확한 계파 소속 없이 독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윤석열의 국민캠프에 합류하면서 친윤 성향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그의 정치적 위치는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